열탕처럼 후~끈하고 냉탕처럼 시-원한
본격 목욕탕 판타지 그림책
“어린 시절 나에게 목욕탕은 가장 비일상적으로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 백희나
열탕처럼 후~끈하고, 냉탕처럼 시-원한 본격 목욕탕 판타지 그림책
오래된 목욕탕, 장수탕에서 펼쳐지는 선녀 할머니와 덕지의 버라이어티 냉탕쇼!
레트로 감성 물씬 나는 헌것투성이랜드 《장수탕 선녀님》으로 오세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쾌적하게 모십니다!”
선녀님과 요구룽의 비밀
덕지가 사는 동네에는 아주아주 오래된 목욕탕이 있다.
큰 길가에는 새로 생긴 스파랜드도 있지만, 엄마는 오늘도 장수탕이다.
덕지는 엄마가 뭐라 하건 “일단 좀 놀아야겠다”며 냉탕으로 냉큼 달려간다.
어? 혼자 놀던 덕지의 목덜미가 왠지 서늘하다.
그때, 탕 구석에서 이상한 할머니가 나타났다!
할머니는 자신이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라며 모두가 아는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런데 이 할머니, 뭔가 예사롭지 않다.
산속 계곡에서 놀던 선녀라 그런지, 냉탕 즐기는 수준이 장난이 아니다.
천상의 놀이를 전해 받은 덕지가 선녀 할머니를 위해 마련한 것은… 바로 요구룽!
그게 뭐냐고?
일단 표부터 끊고 들어오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