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와 요정은 절반씩, 장난기는 한가득!
마녀 요정 미라벨 등장!
〈이사도라 문〉에서 만났던 미라벨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미라벨은 착하지도, 예의가 바르지도, 어른들의 말을
잘 듣지도 않는 그야말로 사고뭉치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추진해 나가는 힘이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번 이야기에서 미라벨은 일 년에 한 번 있는
요정 무도회에 가게 됩니다.
요정답게 행동하기로 한 약속을 따라
마녀와 관련된 물건은 모두 집에 두고 가지요.
그런데 무도회장에 도착한 미라벨의 마음속에서
마녀의 장난기가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요정다운 면과 마녀다운 면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미라벨의 모습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일상의 고민과도 비슷합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런 미라벨의 모습을 통해
재미와 통쾌함을 느끼고, 또한 해결 과정에서
책임감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제 마음속에 꾹꾹 눌러두기만 했던 장난스러운
마음을 미라벨과 함께 터뜨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