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턴트 캔서로스 신드롬
(Mutant Cancerous Syndrome; MCS),
우리말로 ‘돌연변이종양 증후군’.
다섯 살에서 일곱 살 사이에 증상이 시작되는데,
한 가지 공통된 증상은 발작을 일으킨 뒤에
신체가 변이되는 것이다.
온몸에 털이 나고 몸집이 커지며 힘도 몇 배나 강해진다.
어린아이를 ‘괴물’로 만든다고 해서 사람들은
‘몬스터 차일드 증후군’이라 부른다.
주인공인 하늬와 동생 산들이는 바로 ‘몬스터 차일드’다.
하늬 남매는 늘 억제제를 먹으며 발작을 억누르고,
발작을 일으켜 정체를 들킬 때면
전학과 이사를 거듭한다.
그런데 숨겨진 MCS 치료 센터가 있다는 동네로
일곱 번째 전학을 간 날, 하늬는 교실에 들어서기도 전에
또 다른 MCS 연우를 만난다.
학교에서 발작과 변이를 일으키고,
반 아이들의 따돌림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연우의 모습에 하늬는 충격과 혼란에 빠진다.
MCS를 둘러싼 단서와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등장,
거기 숨겨진 비밀은 탄탄한 서사에
한층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독자들은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그다음 장면을
기대하고, 진실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 빨간 고기
2. 또 다른 MCS
3. 훈련소
4. 뜻밖의 도움
5. 오해
6. 희망의 실마리
7. 내가 널 지켜 줄게
8. 믿고 싶은 것
9. 잿빛 털
10. 버림 받은 아이
11. 친구가 되어 줘
12. 불청객
13. 자격
14. 선물
15. 몬스터 차일드
작품 해설
10만 부 돌파 기념 작가의 말
10만 부 돌파 기념 화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