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것은 숨겨져 있다”
세계 무용계의 판도를 바꾼 전설적 안무가
인간 실존을 예술로 승화시킨 현대무용의 대명사,
고전무용에서 벗어나 새로운 극예술 장르인
‘탄츠테아터’를 확립하여 세계 무용계의 판도를 바꾼
피나 바우쉬의 삶과 작품 전반을 아우르는 평전
『피나 바우쉬 ─ 끝나지 않을 몸짓』이 출간되었다.
피나 바우쉬는 생전에 사적인 삶이나 자기 작품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렸다고 한다.
부퍼탈에서 태어난 저널리스트 출신 저자
마리온 마이어는 방대한 취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 전설적인 무용수를 둘러싼
신비주의적 신화를 거두고 거장이 걸어온 길을
객관적이고 세밀하게 아우른다.
그리고 그의 주변 사람들의 발언과 그가 남긴 자료를
집요하게 탐구하여 피나 바우쉬의 세계를 가장 ‘진짜’에
가깝게 묘사한다.
양식과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실존에 대한
독창적 사유를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했던
피나 바우쉬의 여정이
110여 점의 화려한 컬러 도판과 함께 펼쳐진다.
목차
옮긴이의 글
제3판 펴낸이 서문
들어가는 글
1. 유년기와 청소년기(1940~1959)
2. 뉴욕에서 에센으로 그리고 첫 안무들(1959~1972)
3. 부퍼탈에서 내디딘 첫걸음들(1973)
4. 새로운 형식을 향한 출발(1974~1977)
5. 강렬한 이미지, 당혹스럽게 만드는 효과
6. 인간관계의 시대를 초월한 미학 〈콘탁트호프〉
7. 작업 과정 ─ “나의 작업은 질문으로 시작된다”
8. 작품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9. 초연과 재공연 ─ “진행 중인 작업”
10. 개인적 격변과 탄츠테아터의 고전들(1980~1986)
11. 부퍼탈과 여행
12. 공동 제작의 시기(1986~1999)
13. 21세기 작품들(2000~2009)
14. 앙상블 ─ “나는 개성에 관심이 간다”
15. 무대디자인
16. 의상 ─ 탄츠테아터만의 뚜렷한 스타일
17. 음악 ─ 대비로 만든 콜라주
18. 죽음, 추도식, 추모
19. 피나 바우쉬에게서 남은 것은? 전망
부록: 인터뷰
감사의 글
피나 바우쉬 연보
작품 목록
참고 문헌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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