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강을 있게 한 어제의 한강을 읽다!
1993년 등단 이후 단단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삶의 근원에 자리한 고독과 아픔을 살펴온 한강이 지금까지 출간한 소설집을 새로운 옷을 갈아입혀 독자들 앞에 새롭게 선보인다.
1995년에 출간된 한강의 첫 책이자 첫 번째 소설집 『여수의 사랑』.
삶의 본질적인 외로움과 고단함을 섬세하게 살피며 존재의 상실과 방황을 그려낸다.
소설 배치를 바꾸고 몇몇 표현을 다듬어 선보이는 일곱 편의 단편들에서 운명과 죽음에 대한 저자의 진지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목차
여수의 사랑
어둠의 사육제
야간열차
질주
진달래 능선
붉은 닻
해설 | ‘되삶’의 고통과 우울의 내적 형식_강계숙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