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를 절대 뒤집지 마세요!
'뜨인돌 그림책' 시리즈, 제6권 『헨리의 자유 상자』.
기쁠 때 웃는 것도, 슬플 때 우는 것도 인정되지 않는 흑인 노예로 태어나, 자유를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상자 속에 숨어 탈출한 '헨리 박스 브라운'의 실화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흑인 노예라는 이유만으로 가족과도 떨어져 지내야 한 헨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인간으로서의 마땅한 권리를 찾아 좁은 상자 속에서 27시간이나 숨죽이고서 56km를 지나 자유의 땅으로 가기까지의 헨리의 모험을 사실적인 그림과 함께 오롯이 담아냈습니다.
인권과 자유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일깨워줍니다.
쟤는 헨리 브라운이야.
흑인 노예지. 헨리는 나이도 몰라. 흑인 노예에게는 생일이 없거든.
헨리 가족은 주인님이 사는 저택에서 일을 했어.
주인님은 친절하게 대해주었지.
하지만 어느 날 주인님은 자신의 아들에게 헨리를 보내버렸어.
헨리는 엄마와 헤어져 담배공장으로 가게 된 거야.
하지만 헨리는 정말 열심히 일했어.
낸시를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지.
어느 날 낸시는 주인님이 아이들을 팔게 될 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어.
다음 날 주인님은 아이들뿐 아니라, 낸시까지 팔아버렸어.
헨리는 절망하고 말았지. 그
리고 자유를 꿈꾸는데…….
수상
2008년 칼데콧 아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