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친구에게 선뜻 마음을 열지 못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그림책!
“포지야, 너도 같이 놀자!” 핍이 말했어요.
하지만 포지가 좋아하는 놀이가 아니었어요.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어느 여름날, 핍이랑 포지는
시원한 바닷가로 놀러갔어요.
핍이랑 포지는 함께 조개껍질을 모으고, 모래성도 쌓고,
바닷물을 텀벙거리며 재미있게 놀았지요.
그러고나서 포지는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낮잠을 잤답니다.
그런데 시끄러운 웃음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보니
핍이 낯선 친구와 재미있게 놀고 있었어요.
포지에게도 함께 놀자고 했지만
좋아하는 놀이가 아니었지요.
포지는 왠지 외톨이가 된 것만 같아 슬펐어요.
포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모두 함께 즐겁게 놀 수 있을까요?
《외톨이는 싫어!》는 누리과정 5개 영역 가운데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된 그림책입니다.
포지가 새 친구에게 천천히 마음을 여는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낯선 친구를 대할 때
두려움과 배척하는 마음보다 새 친구를 알아가는
기쁨과 서로 돕고 친절하게 대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서툴러도 서로 마음을 여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을 통해
아이들은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고 배려하며
친구와 함께하는 기쁨을 깨닫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