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은 어쩌면 이렇게 맛있을까요?
와작 씹고 나면 속이 시원해져요.
그래요, 난 돌 씹어 먹는 아이예요.
2014년 출간된 이래 독자 및 평단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온 동화 「돌 씹어 먹는 아이」가 그림책으로 새로이 출간됐다.
두 나라 두 작가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그림책이다.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세르주 블로크가 그림을 맡았다.
원작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 ‘다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다정한 메시지가 세르주 블로크의 간결하고도 유쾌한 그림과 만나 강렬한 하모니를 빚어낸다.
돌을 맛있게 씹어 먹는다는 비밀을 품은 아이의 이야기, 「돌 씹어 먹는 아이」는
제5회 창원아동문학상을 수상하고 2016년 서울시 도서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2017년에는 어린이도서연구회 동화동무씨동무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독특하고 도발적인 상상력으로 우리 어린이문학의 지형도를 새로 그린 이 작품이 그림책으로 탄생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독자층까지 ‘돌 씹어 먹는 아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림책이라는 함축된 이미지의 공간에서는 아이 어른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의 의미를 발견하여 더욱 확장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