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뉴욕 타임즈」선정 '세계 그림책 베스트 10'
병든 아이를 남겨 두고 떠나게 된 철새 가족의 이야기!
『큰코니의 하늘』은 호수에서 겨울을 난 뒤, 병든 아이를 남겨 두고 고향인 북쪽 나라로 떠나게 된 큰고니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목판화로 그려진 그림은 미묘한 자연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수많은 큰고니들은 훗까이도우(北海道)의 푸른 호수에서 겨울을 보내요.
봄이 가까워오자 큰고니 무리는 호수를 떠나기 시작해요.
하지만, 병든 아이가 있는 여섯 마리 큰고니 가족은 고향인 북쪽 나라로 떠나지 못해요.
아픈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더 이상 호수에 있을 수 없게 되자, 가족들은 아픈 아이를 두고 고향으로 떠나게 되는데….
『큰코니의 하늘』는 자연에서 살아가는 큰고니의 삶과 운명을 화폭에 담으면서 동시에 동물의 생태, 죽음과 이별, 가족애 등의 주제를 다룬 멋진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그림책 작가 테지마 케이자부로오의 대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