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담담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에게 전하는 백희나의 옛이야기
#옛이야기 #자아 #성장
#혹독한 겨울을 지나 눈부신 봄을 맞은 연이의 대여정
#백희나의 섬세한 손길로 다시 태어난, 담담하고도 당당한 연이의 이야기
#동굴 속에서 만난 따스한 봄날, 연이가 선사하는 희망과 용기의 이야기
“버들 도령, 버들 도령, 연이 나 왔다. 문 열어라.” 우리의 ‘연이’가 돌아왔다. 스토리보울에서 다시 펴내는 백희나 그림책의 마지막은 《연이와 버들 도령》이다. 이 작품은 구전 설화를 백희나의 시선을 통해 재해석한 옛이야기 그림책으로, 주인공 여자아이 연이가 혹독한 고난과 시련을 스스로 이겨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책 속에서 계모를 ‘나이 든 여인’으로 표현하거나 연이와 똑 닮은 버들 도령이 등장하는 등 기존의 편견을 깨고, 다소 인상적이고 파격적으로 새로운 해석의 여지를 독자에게 선사한다. 또한, 닥종이로 표현한 섬세한 인물 묘사와 실제 설산을 배경으로 한 촬영, 한국화 기법의 무대 장치까지, 한 편의 영화적 장면 연출이 돋보이는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