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독일-유대계 지식인 한나 아렌트의 삶과 업적을 탐구한다.
그녀의 정치 철학에 대한 이해는 전 세계적으로 난민 위기와 권위주의 정권이 부상한 현재 우리들에게 더욱 필요하다.
우리는 정치 사상가 한나 아렌트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짧은 대답은 이렇다.
세상을 너무 사랑해서 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사랑과 폭정에 관한 연대기라고도 할 수 있다.
한나 아렌트의 생애는 서구 세계의 역사에서 중요한 한 장을 차지한다.
나치 정권의 부상과 냉전 위기의 시기, 즉 인류와 그 가치, 죄책감과 책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형성된 시기이다.
아렌트의 사고는 그녀의 삶과 밀접하게 얽혀 있으며, 그녀가 세상의 악과 마주한 경험, 사랑, 망명, 무국적, 그리움에서 얻은 구체적인 경험과도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를 사로잡는 정치적인 주제들, 예를 들어 민주주의가 어떻게 그렇게 쉽게 전체주의 국가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에서부터, 하이데거, 벤야민, 보부아르, 사르트르에 대한 친밀한 회상에서부터,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다움에 대한 광범위한 도덕적 해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헤벨라인의 책을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아렌트가 사상가로서 발전하는 과정이 그녀의 삶에서 중요한 사건들과 어떻게 얽혀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에 있다.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와의 관계, 나치 독일에서의 극적인 탈출 그리고 국외자로서의 경험은 그녀를 행동하는 여성으로 만들었다.
아마존 영국 베스트셀러
워싱톤 포스트 올해의 도서
파이낸셜 타임즈 올해의 도서
뉴요커 추천도서
목차
옮긴이의 말 8
머리말: 왜 한나 아렌트인가? 10
서론: 절대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 14
하나 ㆍ 어린 시절의 한나 20
둘 ㆍ 열정 38
셋 ㆍ 한계상황 56
넷 ㆍ 옥죄어진 올가미 66
다섯 ㆍ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78
여섯 ㆍ 악의 특별한 유형 82
일곱 ㆍ 평생의 충성 90
여덟 ㆍ 이상한 전쟁 100
아홉 ㆍ 귀르 수용소 110
열 ㆍ 1940년 여름, 몽토방 122
열하나 ㆍ 희망의 의미: 자살에 관하여 130
열둘 ㆍ 선과 악 142
열셋 ㆍ 새로운 시작 152
열넷 ㆍ 내 집이라고 부를 곳 없이 162
열다섯 ㆍ 낯선 곳에서 온 처녀 170
열여섯 ㆍ 전쟁의 종식 174
열일곱 ㆍ 권리를 가질 권리 180
열여덟 ㆍ 홀로코스트 186
열아홉 ㆍ 악의 평범성 196
스물 ㆍ 악과 책임 212
스물하나 ㆍ 사랑과 충실성에 관하여 218
스물둘 ㆍ 재회 234
스물셋 ㆍ 불가능한 용서 250
스물넷 ㆍ 고통 없는 사랑 256
스물다섯 ㆍ 아모르 문디: 세계에 대한 사랑 272
스물여섯 ㆍ 화해 278
주요 인물 색인 294
참고문헌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