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아람, 장강명, 정재승 추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뉴요커〉,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뉴요커〉, 아마존, 〈워싱턴포스트〉 〈리터러리 허브〉 선정 2023년 ‘올해의 책’
곽아람(〈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장강명(소설가), 정재승(뇌과학자) 추천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22개국 출간 및 영화화 결정
약 8년간 유럽 전역에서 200여 회에 걸쳐 300점 이상,
총 2조 원에 달하는 예술 작품을 훔친
희대의 도둑 브라이트비저의 행적과 내면을 좇는 경이로운 논픽션
스테판 브라이트비저(Stéphane Breitwieser)는 도둑이다.
여느 도둑이라도 박물관 절도는 평생에 한 번이면 족할 테지만, 이 남자는 아니다.
1994년부터 2001년까지 유럽 전역에서 200여 회에 걸쳐 300점 이상 훔쳤고, 금전적 가치는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역사상 가장 많은 예술 작품을 훔쳤다.
그러나 묘한 구석이 있다.
브라이트비저는 변장하지 않았고, 몰래 들어가지도 않았다.
사람들로 붐비는 대낮에 당당하게 입장했다.
도구는 단 하나, 스위스 아미 나이프. 무엇보다 그는 돈 때문에 훔치지 않았다.
모든 시작은 ‘아름다움’이었다.
여기, 당신의 마음을 홀딱 훔칠 읽을거리가 있다.
예술, 범죄, 사랑 그리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름다움을 소유하려는 끝없는 욕망에 관한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은 논픽션이다.
세계적인 저널리스트 마이클 핀클이 기이하고 강렬하며 아롱아롱 번쩍이는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핀클은 현대 사회와 격리된 채 27년간 홀로 살아온 이를 추적한 《숲속의 은둔자》(2017)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으며,
자신이 경험한 이름 도용 사건을 바탕으로 쓴 《트루 스토리》(2005)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이 책 《예술 도둑》은 2023년 출간 즉시 “지금 가장 주목할 이야기 중 하나”라는 평가를 얻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아마존과 〈뉴요커〉, 〈워싱턴포스트〉 등 수많은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렸다.
사랑과 집착과 강박은 사람을 얼마나 멀리까지 데려갈까?
능수능란한 작가가 예술을 사랑한 남자와 스릴을 사랑한 여자와 아들을 사랑한 엄마 이야기로 무장한,
그 자체로 한 편의 유려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수많은 이들과 주고받은 인터뷰, 광범위한 연구와 치밀한 취재 등을 토대로 이 모든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범죄 사건을 잘 짜인 이야기로 엮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