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녕, 헤이즐’ 원작 베스트셀러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하드커버 에디션 출간
말기 암 환자인 열여섯 소녀 헤이즐은 종양이 폐에
전이된 후 늘 산소공급기를 상비해야 하는 처지다.
헤이즐은 엄마의 권유로 암 환자들이 서로 아픔을
나누고 격려하는 취지의 환우 모임에
참가하고 있지만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유일하게 대화가 통하는 상대는
아이작이란 이름의 소년.
아이작은 안암으로 한쪽 눈을 적출했고, 곧 수술을
받고 나면 다른 눈까지 잃게 될 상황이다.
어느 날 아이작은 골육종을 앓고 있는 친구
어거스터스를 모임에 데려온다.
그는 헤이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헤이즐 역시 호리호리한 몸매에 파란 눈을 가진
그에게 호감을 느낀다.
어거스터스는 촉망받는 농구 선수였지만 어느 날
골육종 진단을 받고 일주일 만에 다리
한쪽을 잘라내야 했다.
서로에게서 아주 특별한 느낌을 감지한 두 사람은
가장 좋아하는 책을 바꿔 읽기로 합의하고,
책을 다 읽은 뒤 다시 만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