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가장 인기 있는 이야기꾼
제임스 패터슨이 들려주는 유쾌통쾌한 멍멍이 일기
“가장 신나는 때가 왔어!”
뒤집기의 대가 주니어,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를 시원하게 뒤엎다
“심심해? 지루해? 그럼 개처럼 살아 봐!”
인간이 놓친 삶의 재미, 개의 일상에서 다시 찾다
이 책은 개의 일기장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개의 시점에서 쓰였다.
인간과 함께 살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큰 영향을 받는 개의 시각에서 보는 인간의 삶이란 어떠한 것일까.
안타깝게도 다소 밋밋하고 지루하며, 때로는 수상쩍기까지 하다.
마음껏 즐기기 위한 기념일과 명절에도 의미를 알 수 없는 장식, 시끄럽게 펑펑 터지는 폭죽 같은 것뿐이다.
인간은 진짜 재미있게, ‘컹왕짱’ 신나게 즐기는 법을 다 잊어버린 걸까.
“추수감사절에는 칠면조를 먹는다고?”
이색적인 기념일, 명절 문화를 간접 체험하게 돕는 책
이 책의 중심 사건은, 주니어의 표현을 빌리자면 ‘개리스마스’ 전날 밤에 벌어진다.
‘선물’의 의미를 단단히 오해한 주니어는, ‘산타개로스’가 집에 오는 걸 막고자 집 구석구석에 온갖 장치를 해 둔다.
이 외에도 주니어는 추수감사절 식사를 고대하다가 엉뚱한 일을 벌이고 만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와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엿볼 수 있고, 그로 인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더 나아가 생물종(개!)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도록 이끈다.
최악의 일에서도 반짝이는 좋은 면을 찾아내는 주니어의 비결을 배우고 싶다면,
소소한 일상을 생동감 있게 만끽하고 싶다면,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유쾌하게 보내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