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학교에 가고 싶게 만드는 마법 같은 그림책!
학교에 가기 싫어서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던 비둘기는 결국 학교에 갔을까요? 가지 않았을까요?
투덜거리고 걱정하던 비둘기는 한편으로는 힘든 일도 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도와줄 선생님이 계시고, 함께 공부하고 뛰어놀 친구들도 있고, 넓은 운동장도 있다며 스스로를 다독이지요.
학교는 재밌는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비둘기는 학교에 가기로 마음먹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거울처럼 비치는 비둘기를 자신의 친구로 생각하고 동일시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비둘기가 하는 말을 더욱 신뢰하고 믿게 되지요.
어느새 두렵고 무서운 곳이였던 학교라는 공간이 비둘기의 마음 변화에 따라 이 책을 읽던 아이들은 어느새 학교에 가고 싶어집니다.
모 윌렘스는 바로 그런 마법 같은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작가인 모 윌렘스가 아이들과 가까이 소통하며 아이들을 누구보다 예리하게 관찰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렇게만 끝난다면 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가 이토록 사랑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모 윌렘스는 마지막까지 웃음과 즐거움을 놓치지 않습니다.
학교에 가기로 마음먹은 비둘기는 학교는 어떻게 가야 하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노란 스쿨버스를 보지요.
비둘기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비둘기 시리즈의 전작을 읽어 왔던 친구들은 이 부분에서 큰 웃음을 터뜨리며 비둘기에게 다시 한번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을 맡기지 마세요!』를 함께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