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와 카툰의 신선한 결합!
동시와 내러티브가 있는 그림의 결합으로 시를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책 《달에서 온 아이 엄동수》이후,
이번엔 카툰과 동시의 조합이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완성된『치타는 짜장면을 배달한다』를 선보인다.
이 책은 32편의 짧은 동시와 연극적 요소가 들어 있는 카툰을 나란히 보여주며 독자의 상상을 뜻밖의 차원으로 이끌어 준다.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시인 최승호가 여러 모습의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동시를 썼고,
퍼포먼스를 전공한 백로라가 쓴 말풍선 글에 만화가이자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윤정주가 그림을 그린 이 책에 등장하는 동시들은
완벽해지지 않아도 새로워지지 않아도 자신의 모습 그대로 어우러져 사는 풍경의 눈부심을 발견하게 한다.
원하는 곳을 펼쳐 자유롭게 읽어도 시인 특유의 유머는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겹겹의 상상을 이끌어내는 동시와 카툰의 성공적인 조합 구성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그동안 낯설다고 느낀 '동시'의 문학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준다.
어쩌면 그동안 몰랐던 자신만의 방법으로 동시를 접근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목차
흰수염고래 수염 깎기 06
긴팔원숭이 농구팀 08
구두수선공 담비 10
찜질방의 코끼리 12
레이더기지의 미어캣들 14
철학자 코알라 16
비단왕거미의 그물 18
멍게는 지각대장 20
천하장사 코뿔소 22
오아시스 가게 24
스키 타는 눈표범 26
왕눈이꼬마거미 28
기린들의 이삿날 30
황금사자의 발톱 32
두더지 아빠 34
정원사가 되고 싶은 톱사슴벌레 36
물수리 생선 가게 38
치타는 짜장면을 배달한다 40
앵무새 학교 42
극락조 무용단 44
나무늘보의 암벽등반 46
이삿짐 센터의 장수하늘소 48
돌고래의 다이빙 50
캥거루 유모차 52
바다 밑 세탁소 54
오징어가 그린 외계인 56
등대지기 부엉이 58
안경원숭이 안경점 60
소금쟁이 달리기 대회 62
비단길앞잡이는 비단길을 끌고 간다 64
달나라 도서관의 달팽이 66
펭귄 조종사 68
읽고 나서: 종이를 뚫고 나오는 우리 모두의 노래 _송미경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