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졸리지 않아요!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미국 태생의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의 『비둘기를 늦게 재우지 마세요!』.
미국도서관협회가 전년도에 미국에서 출간된 그림책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게 수여하는 칼데콧 아너 상을 3번이나 받아낸 지은이의 그림책입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열정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그림책은,
아이들처럼 밤이 늦도록 자지 않고 버티면서 놀고 싶다고 주장하는 엉뚱하면서도 발칙한 비둘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하품을 하면서도 졸립지 않다고 우기는 아이들을 그대로 빼닮았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삐치기도 하고, 애원도 하고, 화내기도 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심리를 날카롭게 관찰하여 탁월하게 담아냈습니다.
아이들과는 공감대를 형성할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는 순수의 세계를 만나는 기쁨을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특별한 배경 없이 독특하고 깜찍한 비둘기만이 그려진 만화 형식의 그림은 변덕이 심한 아이들의 눈과 마음도 사로잡습니다.
아저씨가 자기 전에 양치질을 하러 가면서 나에게 부탁을 했어요. 비둘기를 늦게 재우지 말라는 것이에요.
아저씨가 양치질을 하러 가자마자 비둘기가 나타났어요. 비둘기는 졸려 보였어요.
하지만 졸립지 않으니 핫도그 파티를 하자고 우겼는데……. 양장.
수상!
NAPPA(National Parenting Publication Awards).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2006년 북센스 선정 도서.
『비둘기를 늦게 재우지 마세요!』는 비둘기가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에게 말을 직접 걸고 있는 것처럼 구성되어 있어 흥미를 자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