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다른 감정들이 머물다 가는 곳,
감정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목소리가 작은 슬픔, 시끄러운 분노,
주목받기 좋아하는 불안,
호텔이 조용해지면 찾아오는 평화까지….
오늘은 또 어떤 감정이 여러분의 감정 호텔에 머무르고 있나요?
감정 호텔에는 날마다 다양한 감정이 찾아온다.
감정마다 주의할 점도 다 다르다. 목소리가 작은 슬픔의 이야기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잘 들리지 않는다.
시끄러운 분노는 마음껏 소리 지를 수 있도록 가장 큰 방을 내주어야 한다.
감정 호텔의 지배인은 감정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늘 세심하게 보살펴야 한다.
그러나 늘 까다로운 손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과 기쁨, 그리고 희망이 찾아오면 호텔은 환한 빛과 웃음이 가득한 마법 같은 곳으로 바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어떤 감정이라도 따뜻하게 맞이하고 이야기를 들어 줄 여러분이라는 지배인이 있다.
《이서윤의 초등생활처방전》 이서윤 ㆍ 《어디든학교》 하유정 선생님 강력 추천!
오늘은 어떤 감정이 여러분의 감정 호텔에 머무르고 있나요?
감정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감정 호텔의 지배인입니다.
감정 호텔에 머무르는 다양한 감정을 보살피지요.
아, 감정을 대할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감정마다 원하는 것이 달라서 모든 감정을 세심히 살펴야 합니다.
슬픔은 제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주어야 하고, 분노는 마음껏 소리칠 수 있는 공간을 내주어야 하지요.
반대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감정도 있어요.
바로 감사예요!
감사는 감정을 돌보는 일이 버겁게 느껴질 때면 가만히 다가와 곁에 있어 준답니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지요.
모든 감정을 다독이며 호텔을 꾸려가는 건 쉽지만은 않아요.
하지만 감정들도 저를 도와준답니다.
자긍심은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호텔 일을 즐겁게 해내도록 힘을 주고, 기쁨은 친구들과 함께 찾아와 모두를 즐겁게 해 주지요.
그러다 사랑이 찾아오면, 호텔은 빛과 웃음이 가득한 마법 같은 곳으로 바뀐답니다.
오늘은 감정 호텔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