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없는 친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정말 정말 한심한 괴물, 레오나르도』는 괴물이라는
소재의 매력을 그대로 활용하되, 친구들의 장점을
부러워하고 자신이 친구들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그림책입니다.
커다랗고 시원한 판형에 그려진 괴물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레오나르도는 정말 한심한 괴물이었어요.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레오나르도는 무섭게 보이려고
무지무지 애를 썼어요.
그러던 어느 날,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건 바로 이 세상 최고 겁쟁이를 찾아
겁을 주는 것이었어요.
그림책 작가 모 월렘스는 괴물이라는 존재를 어떤
특별한 장치도 없이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끌어내,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더군다나 글의 배치와 크기 등을 활용하여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극대화시켜 드러낸 점이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