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단순히 보고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누르고 문지르며 즐기는 ‘참여형 그림책’
들어도 들어도 또 듣고 싶고, 웃어도 웃어도 또 웃고 싶고, 눌러도 눌러도 또 누르고 싶은 빨간 단추 이야기
미국 60만 부 / 일본 40만 부 기록의 <절대로 누르면 안 돼!>의 크리스마스 버전
한국어판 출간!
이번에는 제목에 ‘크리스마스에도’ 누르면 안 된다고 엄포를 놓아보아요.
래리는 절대 누르면 안 되는 빨간 버튼을 눌렀을까요, 안 눌렀을까요?
만약 누르고 말았다면 래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마치 누군가가 겨드랑이나 발바닥을 살살 간질이는 것처럼, 읽는 이로 하여금 까르르 웃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책을 펼치면 책 속에 사는 래리가 반갑게 인사합니다. 그런 다음 자신이 사는 책 속 세상에서 지켜야 할 딱 한 가지 규칙을 말해줍니다.
그건, ‘절대로 버튼을 누르면 안 된다는 거!’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절대로 누르면 안 된다고 슬쩍 겁을 줍니다.
누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왜 누르면 안 될까요?
래리 역시 그 이유를 몰라 단추를 누를지 말지 고민합니다.
작가는 처음부터 능숙하게 어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러고는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못 견디게 합니다.
부모가 읽어주는 이 이야기를 한 번 들은 아이는 누구라도 똑같은 이야기를 또 읽어 달라고 조른다고 합니다.
이미 내용을 뻔히 알면서도 웃을 준비를 하고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고는 바로 그 장면이 나오면 웃음을 어렵게 참으며 기다렸다는 듯 빵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보고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누르고 문지르는 ‘참여형 그림책’이라
독서에 집중하기 힘든 아이들도 한 장 한 장 흥미롭게 책장을 넘깁니다.
참여형 그림책의 좋은 점
참여 그림책은 그림책을 직접 만지거나 쓰다듬거나 흔들거나 하며 아이들의 행동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그림책이므로,
단추를 누르거나 책을 흔들거나 문지르거나 하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마치 아이들 스스로가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그림책의 세계로 함께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구연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놀면서 읽는 것이므로 그림책 싫어하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