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어요.
처음 학교 가는 날,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그림책
곧 있으면 3월, 입학 시즌이 됩니다.
낯선 공간으로의 편입이 쉽지 않아 등교 시간, 초등학교 앞에 가면 엄마와 헤어지지 못해
눈물 짓는 아이의 모습을 찾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일곱 살까지 다녔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아직은 적은 나이의 아이들이기에
마음으로 달래 주는 일이 많았지요.
하지만 여덟 살이 되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마음의 준비가 채 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의젓한 학생이 되어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처음 학교 가는 날》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꼬마 곰은 입학식 날, 산고사리 이불 속에 숨어 학교 가기가 두렵다고 말합니다.
무슨 일 있냐는 엄마의 물음에 무서운 꿈을 꾸었다고 대답합니다.
꿈속에서 책가방도 잃었고, 선생님께 계속 야단도 맞았다고요.
급기야 꿈속에서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고 말하지요.
학교에 대한 두려움이 악몽으로 나타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