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이유들로 인해 흘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물 이야기
눈물은 모두 투명하지만, 그것들을 결정으로 만들면 각기 다른 색깔이 나올 거라는 생각을 다듬었다는 이 짧은 동화는,
충실한 감정에 이끌려 눈물을 흘려본 누구라도, 그 안에 얼마나 많은 ‘눈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수천수만 가지 다른 색깔의 눈물들이 또 제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 또한.
저물녘 노을을 바라보다가 저도 모르게, 어디선가 들려오는 지난 유행가 멜로디를 듣고도 문득,
아무 생각 없이 낄낄대며 주말 연속극을 보다가 갑자기, 그렇게 눈시울이 붉어지는 어느 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