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시간 : 3시간 30분/분당 160단어
오디오녹음 : Graeme Malcolm (영국식 발음)
제품규격 : 153 X 203mm, 270p
저자 : Kate Dicamillo
일러스트 : Timothy Basil Ering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생쥐 가족의 막내로 태어난 Despereaux는 다른 생쥐와 달리 귀가 두 배는 큰 반면에 몸집은 오히려 작다. 열악한 체형에도 불구하고 다른 형제는 모두 죽고 그 혼자 살아남았으니, 엄마는 상실감에 젖어 아이의 이름을 절망이라는 Despereaux라고 붙였다. 그러나 이름과 달리 아이는 책을 읽고 음악을 감상하며 꿈을 키우는 아이로 자라나는데, 어느 날 공주를 보고서 그만 사랑에 빠졌다.
어두컴컴한 지하 감옥에서 살던 시궁쥐 Roscuro는 우연히 빛을 접하고 그렇게 밝은 세상으로 향한다. 때마침 왕궁에선 파티가 개최되고 있는데 좀 더 빛과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에 샹들리에에 올라갔다가 미끄러져 왕비의 수프에 빠지게 된다. 이 일로 왕비는 심장마비로 죽고 마는데…….
이름이 곧 브랜드인 작가 Kate DiCamillo의 《The Tale of Despereaux》입니다. 주인공은 언제나 영웅적인 풍모로 사건을 헤쳐 나가죠. 《The Tale of Despereaux》는 이런 영웅이 아니라 흔히 볼 수 있는 조연이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를 써달라는 친구 아들의 부탁에 의해 창조된 작품인데요, 4부 구성으로 모두 네 명의 캐릭터가 나와 이야기를 펼쳐갑니다.
신나는 이야기, 어두운 이야기, 가슴 아픈 이야기 등이 나중 한데 엮이는 순간에는 콧날이 시큰할 정도로 감동으로 다가오는데요, 이 작품 역시 2004년 뉴베리상을 수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