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꽃과 동물을 사랑한 타샤 튜더. 자연과 함께 평생을 살아간 그녀의 가치관이 반영된 삶은 ‘타샤의 말’, ‘타샤의 정원’, ‘타샤의 집’에서처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또 하나, 타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그림’이다.
이 책은 두 번의 칼데콧 상과 동화작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인 리자이너 메달을 수상한, 동화 작가 타샤 튜더가 그린 그림책이다.
특유의 맑고 투명하면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수채화 50여 점이 담겨 있다.
일상의 기쁨을 그림으로 표현한 선물 같은 책이다.
타샤의 그림은 모두 현실에서 왔다.
드라마틱하게 변신하는 사계절이 있고, 아이들과 동물들, 꽃과 나무가 있다.
현실을 도화지에 옮겼을 뿐인데, 우리는 그녀의 그림에서 잊고 지낸 추억과 어린 시절의 감성을 다시금 느낀다.
그림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은 타샤가 아끼는 45여 개의 구절들이다.
셰익스피어, 소로, 오스카 와일드, 마크 트웨인 등 거장들이 남긴 구절들은 동화 같은 그림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어느새 마음에 스며든다.
소소한 일상의 기쁨을 온전히 느낄 때, 우리는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기쁨은 멀리 있지 않다.
손닿는 곳에 있는 기쁨을 찾을 수 있도록, 이 책은 기쁨의 정원으로 초대하는 타샤가 보낸 손그림 초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