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자기만의 속도로 꿈꿔온 세계를 창조해낸
세계적인 동화 작가 ‘타샤 튜더’의 90년 그림 인생 에세이
“타샤의 그림은 이른 봄 저녁 스러질 것 같은 아름다움을 지녔다” -《뉴욕타임스》
자기답게 행복을 추구한 예술가, 타샤 튜더의 그림 인생을 집결한 에세이 『타샤의 그림』(초판 2007년)이 재출간되었다.
성실한 동화작가에서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예술가가 되기까지 타샤가 남긴 유머 가득한 인생관이 묻어나는 말과 평생의 그림 140여 점을 담은 작품 컬렉션이 화보처럼 펼쳐지는 책이다.
이번 개정판은 타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눈 속의 로라〉를 수록한 양장 커버 에디션으로, 타샤 특유의 맑고 따스한 감성의 작품을 사랑했던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처럼 다가올 것이다.
자연주의자, 원예가, 요리사…. 타샤 튜더를 향한 수많은 수식어들이 있지만, 타샤는 언제나 스스로 화가라고 말했다. 어릴 적부터 혼자 그림을 익힌 타샤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그렸다.
정원의 꽃과 겨울의 나무, 정원에서 뛰노는 아이들과 사랑스런 동물들.
‘상상력이 참 뛰어나다’는 평가에 “천만에, 내가 그린 그림은 모두 실제로 있는 것들이고,
내 삶 그대로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던 타샤의 순수하고 명랑한 그림 여정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정원가로서 이어간 시골살이.
타샤에게 그림은 꿈 이전에 삶 그 자체였다.
『비밀의 화원』, 『세라 이야기』의 삽화를 그려 생계를 꾸리며 네 아이를 혼자 키울 때 거의 유일한 수입원이 되어주었고,
60세가 가까워서야 평생 꿈꾸던 정원을 마련하게 해준 기틀이었다.
“바라는 모습으로 생을 살아갈 힘을 내야 할 순간”에 타샤 튜더를 떠올린다는 무루 작가의 말처럼,
자기 터전에서 나고 자란 것들을 충만하게 살피며 자신의 삶을 독립적으로 가꿔온 그의 그림 세계는 그래서 아름답고 그래서 더욱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원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천진한 표정과 코기들의 사랑스러운 움직임,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카드와 어릴 적 그림책에서 봤던 반가운 삽화까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90년간 쉼 없이 그림을 그리며 반짝이는 일상의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낸 ‘화가 타샤 튜더’의 들뜬 목소리가 묻어 있다.
“그림은 즐거운 작업이지요. 눈으로 바라본 것을 내가 느끼는 대로 표현하는 거예요. 마치 신이 된 것 같아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명랑하고 가뿐하게 꿈꿔왔던 세계를 창조해낸 타샤의 그림 인생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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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삶을 그린 화가, 타샤 튜더
가족
인내의 열매
화가 아내
새로운 시작
하얀 캔버스
잃어버린 그림
빛나는 장인 정신
기쁨을 누리길!
라이프스타일 아이콘
타샤 튜더 연표
타샤 튜더 대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