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담은 상차림』은
한 사람의 일생을 한 축으로 하여 흘러갑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그 때를 기념하고
기리는 마음으로 차린 상들을 소개합니다.
태어난 아이를 위한 삼신상부터 세상을 떠나는 이를
배웅하는 사잣밥과 돌아가신 분을 기리는
제사상까지 말이죠.
하지만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순간들을 위한 상차림만
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책을 다 학습하고 받는 책거리 상이나
매일 저녁 어머니가 차려 주시는
소담한 저녁상도 담겨있습니다.
매일 받는 소담한 밥상부터 기념일에 받는
특별한 상차림까지.
모든 상차림에는 누군가를 향한
마음과 정성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통과의례에 관한 이야기이자 따뜻한 밥상에
담긴 마음 덕분에 삶의 굽이굽이를
무사히 넘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