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만나는 자연과 생명의 순환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마틴 워델의
만남과 헤어짐, 그 안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행복을 담은 집 이야기
오솔길 아래 작은 집에 사는 브루노 할아버지는
나무 인형을 만든다.
세 나무 인형은 집과 마당을 지키며 할아버지와 함께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떠나고 집은 덤불 속으로 숨어 버리는데….
세 나무 인형은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자연의 순환에 따라 반복되는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변함없는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는
세 나무 인형이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잔잔한 어조의 글과 섬세한 일러스트를 통해
품격 있는 그림책의 고전이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