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를 보러 가요!
세계적 예술가이자 디자이너 '브루노 무나리'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그림책 『안개 속의 서커스』.
안개가 자욱한 어느 날, 서커스를 보러 가며 겪은 도심 속 분주한 여정과 서커스장의 곡예사와 동물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재치 있게 펼쳐집니다.
간결하고 시적인 글과 까만색으로만 표현한 절제된 일러스트레이션이 조화롭게 어우러졌고,
파라핀 종이와 일곱 가지 색지에 다양한 크기의 구멍을 뚫어 감각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이와 같은 독특한 종이와 표현 기법은 그림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그림책이 펼치는 새로운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