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는 친구들 앞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고 맙니다.
언니 몰래 입고 온 옷 주머니에 있던 공깃돌 다섯 알을
짝꿍 진구가 발견한 것입니다.
진구가 반가운 마음에 공기놀이를 하자고 했지만,
사실 은지는 공기놀이를 전혀 할 줄 몰랐습니다.
그 후로 은지는 괜히 진구도, 공깃돌도 미워집니다.
하지만 은지와 달리, 반 친구들은 공기놀이에
빠지게 됩니다.
심지어 서로 겨뤄서 공기 대장을 뽑자는
의견까지 나옵니다.
은지네 교실은 알록달록 공깃돌 소리로
점점 가득 차는데…….
이대로 은지는 공기놀이를 못하게 되는 걸까요?
그리고 은지네 반 공기 대장은 과연 누가 차지할까요?
책의 뒤편에는 공기놀이의 유래와 다양한 놀이 방법을
수록해 놓았습니다.
어린이들은 언제부터 우리 조상이 공기놀이를 했는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어떤 규칙으로
공기놀이를 즐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