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및 특징 ◈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공놀이를 시작해서 나중에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관심을 갖게 되는 여러 스포츠들이 있지요. 이 책은 그 중에 야구를 주제로 고양이 소녀의 1인칭 화법으로 그녀가 얼마나 야구를 사랑하는지, 그리고 야구에 관해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해박하고, 또한 열정이 뛰어나 게임을 미리 예측까지 할 수 있는 점도 보여줍니다.
특히 이 책은 그래미상과 오스카상을 수상한 Carly Simon의 노래로 더욱 흥겹기까지 합니다. 그림 또한 Amiko Hirao가 밝고 발랄하면서도 역동적으로 야구하는 모습을 그려내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더욱 신나고 재미있게 야구를 느끼게 됩니다.
주인공인 Katie는 야구에 완전히 빠져있는 소녀입니다.
야구에 열정적으로 빠진 모습은 Katie가 고향 야구단을 지지하는 것에서부터 돈이 있다면 모조리 기념품을 사버리곤 하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어느 날 남자 친구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자 Katie는 대신 야구경기에 데려가 달라고 합니다. 땅콩과 팝콘도 사 달라고 하면서 말이지요.
그러면서 고향 야구단이 이기지 못한다면 애석한 일이라고 하면서 스트라이크 3번이면 아웃이 된다는 야구의 룰을 얘기해 준답니다. Katie는 모든 경기를 다 보았고, 선수들 이름도 다 외우고, 심판이 틀리면 틀렸다고 얘기할 정도로 강력히 주장도 합니다. 그런데 스코어가 2-2가 되었을 때, Katie는 어떻게 했을까요?
야구를 모르는 아이들도 이 책을 펼치면 눈이 휘둥그래 될 정도로 밝고 귀여운 그림들과, 즐거운 노래, 그리고 작가인 Jack Norworth가 신경 써서 라임까지 배울 수 있도록 만든 가사가 이 책을 놓지 못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아이들에게 너무나 친근하게 다가오는 Katie의 모습이 사랑스럽답니다. CD또한 Carly Simon의 노래가 매우 흥겨워 아이들이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