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Brett의 머리카락 한올 한올 다 살려내는 섬세하고 정교한 그림을 볼 수 있는 책으로, 잘 알려진 고전 미녀와 야수 이야기입니다. Jan Brett은, 내용이 전개되는 그림을 둘러싸는 액자구조등을 통해 이것 저것 찾을 거리를 제공하기를 즐겨하는데, 이 책에서는 벽에 걸린 액자를 이용했습니다. 벽에 걸려있는 그림속에 마법에 걸리긴 전의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양쪽을 대조해가며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개구리뷰-프로기님 제공◈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들 중 가벼운 편집증 환자가 아닌 사람이 몇이야 있겠냐만, Jan Brett도 상태가 심각하다. 말이나 원숭이의 털 가닥가닥, 옷감의 수는 물론 조직 자체까지 한 올도 빠짐없이 그려내는 그림. 이 책은 특히 드레스를 비롯 로코코 시대의 옷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