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내역 >
1996년 칼데콧 수상작
ABC (Assoc. of Booksellers for Children) Choice
ALA Notable/Best Books
Booklist Editors' Choice
IRA/CBC Choice
State Award
NAPPA Gold
American Bookseller Pick of the List
Storytelling World Award
Society of School Libr. International Best
NY Public Library 100 Best Titles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거북이와 달리기 시합을 했다가 쫄딱 망하게 된 토끼, 고민 고민을 하던 끝에 곰을 찾아 갑니다. 게으름뱅이 곰은 물려받은 재산으로 탱자탱자 놀기만 하는데요, 이런 곰에게 토끼는 자신이 농사를 지을 테니, 반반씩 나누자고 제안합니다.
게으름뱅이인 곰은 토끼 덕분에 놀면서 작물도 챙길 수 있다 싶어서 땅위의 모든 것은 자기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반대로 토끼는 아래에 있는 걸 선택하는데요, 농사를 짓기 시작한 토끼는 무, 당근과 같은 뿌리가 열매인 작품을 재배하네요. 쓸모없는 잎만 챙기게 된 곰은 화가 나서 이번에는 아래를 선택합니다. 그러자 토끼는 상추, 브로콜리, 샐러리를 심어서 실속을 챙겨 버리네요.
길길이 날뛰던 곰은 이번에 위·아래를 모두 갖겠다고 하는데요, 토끼는 무엇을 심었을까요?
어떤 식물은 뿌리가 열매이며 어떤 식물은 줄기가 열매이죠. 이처럼 채소를 통해 자연과학을 접하게 하는 동화 《Tops & Bottoms》입니다.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으로 열심히 일한 사람만이 대가를 얻는다는 교훈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실적이면서도 귀여운 일러스트가 너무나 귀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