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아름다운 아이Wonder』를 그림책으로 만나다!
R. J. 팔라시오가 글을 쓰고 직접 그림까지 그린 사랑스런 그림책!
책콩 그림책 51권인 『우린 모두 기적이야』는 남과 다른 생김새 때문에 상처받은 아이가 마음을 위로받고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우리와 다른 존재를 배척하고 차별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리가 먼저 다가가 친절을 베푸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우린 모두 기적이야』는 전 세계 45개 나라에서 출간되어 800만 독자들을 울린 감동적인 소설 『아름다운 아이Wonder』의 메시지를 그림책용으로 다듬고 저자가 직접 그림까지 그려 펴낸 작품입니다.
얼굴이 심각하게 다른 형태로 태어난 ‘평범한’ 남자아이인 어거스트 풀먼의 이야기인 『아름다운 아이Wonder』는 출간 후 지금껏 뉴욕타임스 118주 동안이나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친절과 관용이라는 이 작품의 메시지는 미국에서 ‘친절 선택Choose kind’ 운동을 촉발시켜 전국의 학교와 학급에서 채택되었고, 영화 <원더>로도 만들어져 우리나라에서 12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아이Wonder』의 감동적인 스토리에 반한 수많은 독자들은 저자인 R. J. 팔라시오에게 더 나이 어린 아이들도 볼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도록 요청했고,
그 덕분에 우리는 특별한 얼굴을 가진 ‘평범한’ 아이인 어거스트 풀먼과 그의 사랑하는 개 데이지를 그림책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사랑스런 그림책에 빠져 세상의 수많은 가치들 중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친절’이라는 것을, 내가 먼저 친절을 선택하면 기적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아이는 머리에 헬멧을 쓰고 있을까?
“친절한 눈으로 보면 언제나 놀라운 기적이 보인다!”
책콩 그림책 51권인 『우린 모두 기적이야』는 표지 그림부터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빨간 티셔츠를 입고 얼굴에 눈이 하나밖에 없는 아이가 자기 몸보다 더 커다란 헬멧을 쓰고 있습니다.
왜 아이는 눈이 하나밖에 없을까요? 그리고 왜 아이는 머리에 헬멧을 쓰고 있을까요?
남과 다른 모습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림책에서는 눈이 하나밖에 없는 모습으로 표현되었지만,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나 지금껏 스물일곱 번이나 수술을 받았고,
누구든 얼굴을 한번 보기만 하면 악몽을 꾸게 만드는 그런 끔찍한 얼굴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남과 똑같은 일을 합니다.
자전거도 타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공놀이도 합니다.
남과 다른 건 생김새뿐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아이를 보고 손가락질을 하거나 비웃기도 합니다.
심지어 뒤에서 못된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는 머리에 커다란 헬멧을 씁니다.
헬멧이 무겁고 불편해도, 헬멧 안이 더워 땀이 주룩주룩 흘러도 아이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보다는 덜 힘드니까요.
아이는 생김새를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럼 아이는 평생을 헬멧을 쓰고 살아가야 할까요?
그때 또 다른 한 아이가 다가와 아이에게 손을 내밉니다.
그러자 아이는 헬멧을 벗고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친구가 보여 준 작은 손길 하나, 작은 친절에 아이는 헬멧을 벗고 다른 아이들처럼 세상을 ‘평범하게’ 살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이렇듯 먼저 내민 친절한 손길은 작은 기적을 만들고, 친절한 눈으로 보면 언제나 놀라운 기적이 보입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나와 다른 존재들을 무서워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언제나 친절하길, 누구보다 먼저 친절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