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학교도서관협회 권장도서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의 그림책 100선] 선정
노마국제그림책 원화전 상
한국의 책 100 선정
12지 동물에 얽힌 이야기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게 소개한 창작 그림책.
옛날에, 하느님은 이 세상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쥐신, 소신,
호랑이신, 토끼신, 용신, 뱀신, 말신, 양신, 원숭이신,
닭신, 개신, 돼지신을 내려보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잘 살 수 있게 되니까 자기 덕분이라면
서로 대장을 하겠다고 다투는 거에요.
그러자 하느님은 1년에 열두 신들에게 차례를 정해서
대장을 하도록 했어요.
그렇게 해서 열두띠가 생겨 났는데….
이 책의 이야기들은 모든 것이 조화롭게 돌아갈 때
질서가 잡히고, 평화롭다는 삶의 이치를 가르쳐준다.
민화, 불화, 십이지신상 등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우리네 옛 그림들을 곁들인 삽화가 들어 있고,
12지 동물은 십이지신상과 민화에서 이미지를 따와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특히, 각 12지 동물의 성격에 걸맞는 지물을 들고 있는
모습은 작가의 독특한 시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