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먼저 한복 입나 내기할까?
우당탕탕 아이들의 한복 입기 대소동!
오늘은 할머니의 일흔 번째 생신인 칠순 잔칫날.
원이네 식구는 아침부터 한복을 차려입고 잔치에
갈 준비를 하느라 바빠요.
엄마 아빠가 먼저 준비를 하는 사이, 누나 원이와
동생 건이는 ‘누가 먼저 한복을 입나’ 내기를 해요.
그런데 누나 원이가 먼저 만세를 부르지 뭐예요!
떡하니 남자 복건을 쓰고 말이지요.
건이는 한복 바지 대신 누나 속바지를 입고 있었어요!
한복을 서로 바꿔 입은 모습을 본 엄마는
‘호호호’ 웃으며 아이들에게 한복 입는 순서와
입는 법을 가르쳐주었어요.
온가족이 모인 칠순 잔치에서 할아버지는 멋들어지게
노래 한 곡조를 뽑으셨어요.
할머니와 아이들은 모두 신나게 춤을 추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