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이 매 월 해 먹던 떡을 소개한 그림책!
『에헤야데야 떡 타령』는 겨레의 맛과 멋,
정을 담은 음식인 떡을 맛깔스러운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이다.
서울 지역에 전해 오는 떡 타령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글은 달마다 돌아오는 명절이 지닌 뜻과
그에 따른 풍습, 명절에 먹는 떡과 그 만드는 방법을
4ㆍ4조의 운율에 실어 흥겹고 정겹게 들려주고 있다.
'떡이오 떡이오 맛난 떡이오'로 시작해
'에헤야데야 꾸울떡'으로 끝맺는 떡타령에 맞춰,
월별로 먹던 다채로운 떡들을 소개한다.
특히 동양화풍의 그림은 달마다 특징적인 색을 써서
글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상징적이면서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화가는 열두 달 열두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떡방아 찧던 토끼에 관한 이야기를
그림 속에 숨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