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영국에서 거주하던 호주인 두 청년 John Rendall과 Anthony Bourke는 백화점에서 아기 사자를 구입합니다. 사자에게는 Christian이란 이름을 붙여줍니다. 교회 앞마당에서 뛰어 놀며 정말 꿈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사자는 순식간에 커버립니다. 두려움에 가득한 사람들의 시선, 결국 그들은 그들의 친구 Christian을 아프리카 케냐로 떠나 보내게 됩니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두 친구는 Christian을 잊지 못해 케냐로 찾아갑니다. 관리인은 이들에게 “Christian이 야성을 되찾아 당신들을 알아보지 못한다. 이미 한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당신들이 Christian을 만나려 했다가는 죽을 수도 있다.”며 만류하지만 둘은 끝까지 찾아다니죠. 그리고 몸집이 산더미만 한 사자를 발견합니다. 사람의 머리 정도는 한 입에 꿀꺽할 엄청난 덩치, 그런 사자가 전력으로 달려옵니다. 그리고는 둘에게 덥석 안깁니다. 셋은 감격의 포옹을 하고 눈물을 흘리죠. 그 때 저 멀리 암사자 한 마리가 다가옵니다. Christian은 어느 새 사자 무리의 대장이 되어 그의 아내를 두 친구에게 소개를 시켜주네요.
《Christian the Lion》은 실화로 원작은 다큐멘터리입니다. ‘Christian the Lion at World's End’라는 제목으로 Christian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적응하는 다큐멘터리로 이미 제작이 되었죠. 하지만 워낙에 오래된 기록이어서 조용히 묻혔다가, 지난 2008년 YouTube 붐을 타고 다시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죠. 사자가 달려와 품에 안기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이 뜨거워질 정도로 정말 감동적인데요, 꼭 영상도 찾아서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인상적인 문장 하나로 맺습니다.
Love knows no limits and true friendships last a lifetime.
photographed by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