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면 백번의 설교보다 교훈을 담고 있는 작품 한 편을 읽히는 게 더 좋다고 하죠. 그 중에서도 어떤 책이 좋을 지에 관해서는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주 어린 꼬마들에게는 바로 이 작품 Colin Thompson의 《The Paperbag Prince》를 추천합니다.
주인공은 쓰레기 하치장에서 트럭을 운행하는 할아버지인데요, 그는 쓰레기 더미를 분류하고 쓸 만한 물품은 따로 보관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가 정리하는 쓰레기 더미 속에는 가끔씩 보물이 숨겨져 있기도 합니다. 어떤 보물이냐고요? 눈에 보이는 건 아니에요.
호주 출신의 작가 Colin Thompson이 직접 쓰고 그린 동화로 제법 글밥이 많은 편인데요, 훌륭한 그림 덕분에 한숨에 읽어내게 됩니다.
photographed by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