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씨가 늦었어요.
그는 어떤 차량을 타야 할지 모릅니다...
스쿠터? 자전거 ? 스케이트보드?
그의 친구 몽키는 빠르게 달리는 방법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찾아온 사자와 원숭이 페어
작가의 이전 작품인 〈미용실에 간 사자〉, 〈파티에 간 사자〉 이후 오랜만에 사자와 원숭이가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엄청난 추진력을 가진 원숭이와 그런 원숭이의 장단에 맞춰 주는 사자의 이야기는 언제 봐도 재미있습니다.
전작 〈미용실에 간 사자〉에서는 사자의 헤어스타일을 다양하게 바꿔 주는 열정적인 원숭이와 대비되는 사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각기 다른 헤어스타일을 뽐내는 사자의 모습도 웃음 포인트이지요.
〈파티에 간 사자〉에서는 다양한 파티복으로 갈아입고 어색해하는 사자와 변신한 사자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원숭이를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다양한 탈것을 타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사자와 원숭이가 어떤 재미난 소재를 가지고 우리 앞에 나타날지 기대가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가 브리타 테켄트럽이 그려 낸 간결함 속의 재미
1992년부터 그림책 작업을 시작한 브리타 테켄트럽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가입니다.
그녀는 콜라주 기법을 활용하여 부드러운 색감과 독특한 질감을 잘 표현합니다.
다채로운 화면 구성 또한 작가의 강점이지요.
이번에 출간되는 책은 작가 고유의 특색을 드러내는 동시에 간결하고 심플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책에 그려진 것이라곤 주인공인 사자와 원숭이 그리고 다양한 탈것이 전부입니다.
단순하고 심플한 그림에는 사자 얼굴에 구멍이 뚫려 있어 동일한 표정의 사자 얼굴과 역동적으로 바뀌는 사자의 몸 동작이 대비되지요.
그래서 자칫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책에 재미를 더합니다.
작가가 그려 낸 간결함 속의 재미를 찾아보는 경험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