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kglass
너무나도 아름다운 Marie Dorléans의 그림입니다.
허리까지 오는 긴 풀이 바람에 넘실대는 모습. 폭풍우가 몰아치기 전 불어대는 강한 바람들. 놀란 듯 후두득 날아가는 까마귀떼들.
정지한 그림이지만 마치 움직이는 동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녀의 뛰어난 일러스트는 자연의 감각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변덕스러움까지도 포착하여 친구들이 함께 하는 즐거움을 위대한 모험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세 친구에게는 훌륭한 요새가 있습니다.
따뜻한 봄 날 푸른 숲속에 마련한 자신들의 비밀기지에 놀러갑니다.
그런데, 가는길에 폭풍을 만납니다.
서로 의지하며 폭풍을 헤치고 요새로 향하는 세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