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및 특징 ◈
바람이 불어 생기는 한 마을의 작은 소동이 유쾌하게 그려진 작품입니다. 바람이 불고, 그 바람은 화이트씨의 우산을 휙 낚아채서 날려 보냅니다.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프리실라의 풍선도, 결혼식을 막 마치고 나온 신랑의 모자도, 소년이 날리고 있던 연도 공중에 띄워 날려 보냅니다. 화이트씨와 프리실라, 신랑과 소년은 바람의 장난에 날라간 것들을 잡으러 열심히 따라갑니다.
눈에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바람을 심술궂은 장난꾸러기로 그려낸 이 작품은 고풍스러우면서도 사실적인 화풍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975년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