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ky, Frank, Tessa, Celeste, Ernie, Rosie, Clive!
일곱 아이들이 한 살부터 일곱 살 까지 매 해 일어난 특별한 사건과 소동이 간결하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일곱 아이들의 일곱 살까지의 성장기
일곱 명이 아이가 ‘놀이방 동창 모임’쯤 되는 사진을 들고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표지 앞뒤를 가득 메운 색색의 물고기는 무엇일까요? 제목에 힌트인데요, Frank가 네 살 때 했던 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물고기들은 Frank가 무려 세 봉지나 먹어 치운 과일 맛 나는 물고기 모양 사탕입니다.
한 살부터 일곱 살까지 일곱 아이들의 각기 다른 성장 과정을 사실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도 공감을 주며, 가늘고 섬세한 그림은 만화처럼 경쾌한 느낌으로 작은 소품들까지 앙증맞게 그려내고 있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각 연령별로 좌충우돌 실수와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에는 아이들이 그 나이에 가지고 놀았던 물건들이 그려져 있으며, 가장 큰 해프닝을 그린 장면에서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물들이 나와 있습니다. 책 맨 뒤에는 일곱 아이들의 추억 어린 사물들이 하나부터 일곱까지 단어 사전처럼 정리되어 있어 숫자와 생활 주변의 다양한 사물을 숨은 그림 찾아내듯 익힐 수 있습니다.
한편 내용 중 캥거루가 Rosie 의 감자 칩을 먹어버린 장면이나 Ernie가 밤에 코알라와 마주 앉은 모습 등은 저자의 고국인 호주에서는 그리 낯설지 않는 장면입니다. 아기자기한 그림과 사실적이고 꾸밈없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이 웃음을 머금게 하는 이 작품은 일생에서 가장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영유아기를 추억할 수 있는 한 권의 사진첩 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