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내역>
* Publishers Weekly Best Book
* Kirkus Editors Choice
* Booklist Editors' Choice
* Golden Duck Award
* White Pine Award
* SLJ Best Book
* ALA Outstanding Books for the College Bound
* YALSA Best Books for YA
학교생활에는 관심 없고 컴퓨터 해킹과 학교 전산망 침투가 취미인 열일곱 살 소년 Marcus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그냥 친구들과 게임을 했을 뿐인데 테러용의자가 된 것이다. 그때부터 정부는 소년의 생활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CCTV로 지켜보고 캐시카드 사용내역을 뒤져본다. 누구와 전화통화를 하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든 게 감시대상이다. 이에 소년은 정부에 맞서기로 했다. 단순히 개인의 사생활 침해에 따른 부당함을 호소하기 위함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인권침해를 없애기 위해서였다. 자 전쟁은 시작되었다.
조지 오웰의 《1984》를 현대어로 각색하면 이런 느낌일까요? 언제나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작가 Cory Doctorow가 또 하나의 화두를 던졌습니다. 《Little Brother》를 통해서 국익이라는 명목으로 인권침해를 서슴지 않는 정부에 대한 비판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데요, 굉장히 현실적이어서 가슴이 철렁합니다.
실제로 통신규약과 정보처리기술, 네트워크 감시 등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첨단 기술은 현실에서 통용되는 기법들인데요, 그래서 더욱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미래는 아무래도 디스토피아가 아닐까 싶을 정도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