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모든 이들이 금을 캐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달려갔다. Jack은 고모가 큰돈을 잃고 집을 팔려는 것을 막기 위해 그의 집사 Praiseworthy와 함께 골드러시에 동참했다. 배를 타고 떠나는 소년과 집사, 이야기는 배에 오른 지 이틀 후부터 시작이다. 배의 티켓을 잃어버려 밀항을 할 수밖에 없고, 정직이 신념인 집사로 인해 배에서 일을 시작한다. 마침내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이들은 지천에 널린 금을 캐내기 시작하는데…….
골드러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 Sid Fleischman의 《By the Great Horn Spoon》입니다. 193페이지의 비교적 짧은 분량이지만, 정말 다양한 모험이 펼쳐지는데요, 그 시절의 상황이 정말 흥미롭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예컨대 물이 너무 귀해서 오히려 샴페인에 목욕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었다거나, 무엇보다 그 시절에 금을 어떻게 캤는지 그 방법도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걸 지켜보는 재미가 정말 훌륭합니다. ^^
일단 골드러시이기 때문에 관련된 내용이 많지만 전체적으로는 가족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서 따뜻한 결말인데요, 후반부에 독자들이 좀 아깝다고 여길 장면이 이 소설의 클라이맥스라고 봐도 되겠네요. 어떤 장면이냐고요? 그건 직접 확인을 하셔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