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2주간 여행을 떠나면서 13살 Kendra와 11살 Seth 두 아이는 할아버지 할머니네 집에 맡겨졌다. 마지못해 도착했지만 어쩐지 분위기가 심상찮다. 할머니는 어디를 갔는지 보이지 않고, 할아버지는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다.
할아버지네 집은 처음에 보기에는 다른 집과 마찬가지로 자연과 벗한 아주 평범한 곳이었다. 그런데 곰곰이 보니 무언가 이상하다. 묘한 비밀을 품은 곳이 있으니 바로 Fablehaven이다. 할아버지는 이곳을 평범한 사람들은 결코 알 수 없는 은밀한 비밀로 숨겨두고 있는데, Kendra와 Seth는 할아버지가 숨겨놓은 키워드를 찾아내고 낯선 세계의 문을 열었다. 빛으로 가득한 요정들이 사는 세계.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둠의 집단에 의해 서서히 암흑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마법과 신비롭고 기묘한 스토리, 눈을 뗄 수 없는 창조물이 가득한 경이로운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 《Fablehaven Series》입니다. ‘The Spiderwick Chronicles’과 비슷한 전개로 아이들이 모험을 시작하는데요, 일종의 클리셰라고 볼 수 있겠죠. 뿐만 아니라 마법과 모험은 이렇게 시작한다는 판타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단순한 클리셰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포스트 해리 포터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뭐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만큼 흥미진진한 판타지 소설임에는 분명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