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내역>
* BCCB Blue Ribbon Book
* ALA Notable/Best Books
* IRA/CBC Choice
* Pura Belpré Award
* IRA's Teachers' Choice Award
* Americas Award for Children's Literature
* Junior Library Guild Selection
* YALSA Best Books for YA
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나치가 유태인 600만 명을 학살한 이야기 중 대표적인 작품이 《안네 프랑크》이며, 300만 명의 아르메니아인 중 200만 명을 학살한 터키의 만행을 그린 작품이 《The Road from Home: The Story of Armenian Girl》입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아프리카에서도 있었는데요, 1930년에 총통이 된 Trujiho는 30년간 일족독재를 하면서 자신의 독재에 반대하는 수많은 이들을 죽이는 짓을 서슴지 않고 자행했습니다.
Alvarez Julia의 《Before We Were Free》는 바로 당시의 아픔을 그린 이야기인데요, 12살에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떠나야만 했던 소녀 Anita, 그녀의 가족은 숱한 박해와 압제, 고통과 억압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反Trujiho 활동을 했기에 집안에 도청장치가 되어 있어서 언제나 속삭이듯 말을 해야 했고,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해 감시와 불신의 지옥에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Before We Were Free》는 Trujiho 독재의 마지막인 1960년부터 1961년까지의 상황을 그리고 있는 이야기인데요, 다양한 인간군상과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인간승리와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