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내역>
* YALSA Quick Picks for Reluctant YA
* ALA Best Book for Young Adults
* VOYA Award
* YALSA Popular Paperbacks
웬디북 리뷰 by 이글랜차일드
Ashbury 고등학교와 인근지역의 Brookfield 고등학교 사이에 오간 펜팔 프로그램으로 인해 두 학교 학생들 간의 전쟁을 그린 이야기가 바로 Jaclyn Moriarty의 《The Year of Secret Assignments》이죠. 《Feeling Sorry for Celia》도 이야기의 배경이 같습니다.
소녀 Elizabeth Clarry는 영어선생님 때문에 시작한 학교 간 펜팔 프로그램 "the Joy of the Envelope"를 통해 친구를 사귀고, 그 와중에 가장 친한 친구는 엄마를 버리고 사라졌던 아빠가 되돌아오면서 방황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마라톤을 하는 남자친구와 사귀면서 이성에 대한 고민도 펼쳐집니다. 또 Elizabeth의 가정사도 출생의 비밀 어쩌고 저쩌고에 엮여 뒤죽박죽이네요.
'400번의 상처가 아이를 어른으로 만든다'는 프랑스 속담처럼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고비가 참 많습니다. 이젠 나도 어른이라고 간섭을 하지 말라고 외치는 게 요즘 아이들이지만 그렇게 마음의 상처를 극복해 가며 성장해 나가는 것이겠죠. 그 과정을 Jaclyn Moriarty는 때로는 유쾌한 재치와 웃음 속으로 버무려 그려내고 있는데요, 그러고 보면 아이들의 인생도 참 고달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