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내역 >
* Carnegie Medal
* ALA Notable/Best Books
* Heartland Award for Excellence in YA Literature
* YALSA Popular Paperbacks
* YALSA Quick Picks for Reluctant YA
An eighteen-year-old awarded the Silver Star for bravery has just returned home from World War II. He lost most of his face when he fell on a grenade in France. Now he has a personal mission to hunt down the man he feels destroyed his life.
웬디북 리뷰 : 작성자 이글랜차일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다. 전쟁에 나갔던 Francis Cassavant은 마침내 고향인 Frenchtown으로 돌아왔다. 전쟁에 나가 수많은 위험과 고비를 넘기고 살아 돌아온 젊은이들을 사람들은 전쟁영웅이라고 불렀다. Francis도 이제 Heroes의 반열에 들어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아무도 과거의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는 전투 중 입은 상처로 얼굴이 완전히 망가졌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Francis는 이것이 오히려 더욱 반가웠다. 그가 고향마을로 돌아온 이유는 과거의 전쟁영웅이었던 Larry LaSalle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이니까.
《The Chocolate War》로 전 세계 수많은 독자와 평론가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가 Robert Cormier의 또 다른 걸작 《Heroes》입니다. 전쟁영웅이라는 이들의 추악한 이면을 드러내고 해부해 영웅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내용인데요, 그 처절함 때문에 가슴이 아플 지경이네요.
작가들 중에는 최고의 작품을 써냈다가는 소포모어증후군처럼 전작만 못한 작품을 보여줘 실망감을 안기는 경우가 많죠. 물론 아닌 작가도 있고, 오히려 더욱 뛰어난 작품을 내는 작가도 있습니다. 그렇게 많지 않을 뿐입니다.
저자 Robert Cormier를 두고 샐린저, 히친스와 더불어 영미권 3대 청소년 소설가라고 하죠. 탄탄한 구성과 심장을 옥죄는 심리묘사 등 원래 가진 재능도 놀라운데 노력과 경험이 더해졌으니, 그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대가의 필력이란 이런 것이구나……하고 감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