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지친 마음을 보듬는
그림책 작가 지미 리아오.
지미 리아오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 붐을 일으킨
대만 작가이다.
작가는 마음을 울린 영화와 추억 가득한 영화관을
매개로 우리의 인생을 이야기한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으로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시네마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작품 『별은 깊은 밤의 눈동자』는 불안과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지친 마음을 지미 특유의
따스한 그림과 다채로운 색채로 보듬고 위로해 준다.
아이를 따라 좋았던, 좋지 않았던 기억 속을
여행하다 보면 그 모든 기억은 추억이 되고,
내가 살아가는 ‘오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