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를 알아 가며 스스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법
상상력이 풍부하고, 예술 감각이 뛰어난 이지는
장기 자랑 무대에 올라 연기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그러나 공연 날, 수학 시험에서 낙제한 사실이 들통나
외출 금지를 당하고 만다.
한편 똑똑하고, 학교 공부를 잘하는 천재 브리는
‘두뇌 왕’이라는 별명이 지겨워진 참이다.
머리가 좋은 점 말고도 자신에게 또 다른 면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던 중 무대에 오를 기회가 생겼지만,
남들 앞에 나서는 건 어쩐지 쑥스럽고 영 자신이 없다.
두 사람은 무사히 학예발표회를 마칠 수 있을까?
모든 학생이 공부를 잘할 순 없다.
학교 공부를 쉬이 해내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브리 같은 학생이 있는 반면,
공부보다는 예술에 특출난 이지 같은 아이도 있다.
그리고 당연히 어느 방면에도 아직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다.
이 세상 어느 바닷가에도 똑같은 조약돌은 없듯이
각자가 지닌 개성과 자질은 천차만별이다.
‘나’라는 사람을 탐색하며 취미와 특기, 장단점을 파악해
자신만의 모습을 좀 더 또렷이
알아 나가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로,
이제 막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청소년들을
북돋아 줄 것이다.